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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일기장
나는 등에 거대한 대검을 메고 있었고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탑에 들어서자 중앙에 위치한 엘리베이터처럼 생긴 기구가 눈에 띄었고, 낡아 보이는 버튼을 누르자 '우웅'소리를 내면서 움직였다. -띵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오래되어 보이지만 괜찮겠지 싶어 올라탔다. 곧 문이 닫히고 저절로 오르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맑은 소리의 도착 벨이 울리고 문이 열리자 넓은 장소에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이다. -웅성웅성 안내 데스크 처럼 배치된 테이블이 둥근 형태로 있었고 바텐더와 안내원이 대응하고 있었다. 근처로 다가가 멀뚱히 서있자 큰 컵에 술을 마시던 멀끔한 남자가 말을 걸어 주었다. "이곳은 처음인가?" "네..." "보아하니 모험가 같은데..." 남자는 훑어보기를 멈추고 누군가 찾아보는 듯했다. "어..
00 고등학교 남녀공학. 자자! 빨리들 앉아. "쉿. 조용히!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전학 왔으니 인사들 나눠." 웅성웅성 "아... 안녕하세요. 여진다(덜렁이)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짝짝짝! "그래, 진다는 저쪽 빈자리에 앉아라" "네..." 모두의 시선이 진다에게 쏠렸다. "질문은 나중에 하고, 나중에 사교댄스 수업이 있으니 다들 잘하자." ... 수업은 학교 근처 큰 백화점에 있는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었다. "다정아, 수업 전에 진다 옷 좀 맞추게 디자이너님한테 데려다 줄래?" "네, 쌤" 다정이는 나를 이끌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똑똑.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학 온 친구 옷 좀 맞춰야 해서 왔어요." "어머, 다정아. 그냥 할머니라 부르라니까." "안녕하세요. 여진다입니다." "그래..
외국의 산뜻한 대학교의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어린 나이로 등장해 다른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소위 말하는 왕따? 같은 취급을 받습니다.(실제와 무관합니다. 정말로...) 이후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어떤 대학? 어떤 학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된다는 것만 알아주시길..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2D 게임에서 어떤 고래 모습의 보스를 공략하는 것을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래를 잡는 것이 불가능한 일로 나오지만 제가 공략에 성공하면서 저의 명예나 급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어릴 적 무시당하던 제가 복수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쉽지만 한 번에 길게 이어지는 꿈을 꾸지 못하네요... 어쩌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안녕하세요. 시작은 면접 보는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다른 여성 지원자 한 분과 제가 면접을 보았고, 각자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면접 후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임원분이 회를 드시지 않겠냐는 식사 제안을 했고, 저는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아, 제가 회를 못 먹어서요..." 하며 거절을 표했습니다. 무지성 흐름으로 넘어가서 식사 대신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슷한 곳의 자유이용권을 받아 가라 했습니다. 이후 저는 자유이용권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혼자인 상황에 그냥 팔아버렸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제가 주로 보는 트위치 플랫폼의 우왁굳채널이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로 김수현 아나운서와 잘 모르겠지만 유튜버 남자분이 서로 상황극을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카메라의 시점으로..
전체적으로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 등장했고 MT를 갔던 내용입니다. CCTV 시점이 되어서 친구들이 어디서 술을 마시고 뻗어있는지 찾는 상황이었습니다. 술에 취해 자던 친구도 있었고... 장면이 바뀝니다. 어디 카페에 몇몇 모이거나 흩어져 앉아있고 저는 손목에 시계를 하나 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것이 아닌 게 눈에 보여서 누구랑 바뀌었나? 하는 마음에 둘러보는데 다른 친구가 제 시계를 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마 물어보진 못했고 그저 '저거 내 거 같은데...'하면서 꿈이 끝났습니다. 뭔가 디테일하게 떠올려 볼 만큼 재밌지도 않았습니다. 아쉽.. 그저 아무런 의미 없는 상황들이었네요.
아주 높은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공사 중이었습니다. 단순히 줄을 나무 기둥 위에 묶어두고 가운데 중심줄은 천장 구멍에 넣어 돌기둥을 박아 넣어 고정시키는데 돌기둥이 빠질 듯 말 듯 한 것을 보고 너무 부실해 보인다 생각했으나 '그냥 떨어지면 죽지 뭐 ㅋㅋ' 이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던(모르는 사람이지만 선배라고 등장한) 형은 좌우 균형을 맞춘다며 엘리베이터 천장 위에서 중간 위치에 올라타 줄을 조였다 풀었다 했습니다.. 저는 건물의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엘리베이터 아래쪽을 목을 내어 들여다봤습니다. 너무 높아서 아래쪽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더니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저는 아주 느리게 떨어지면서 손을 위로 뻗고 있었고 같이 있던 형도 아주 놀란 ..